트루이즘(Truism)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뻔한 말’, ‘진부한 문구’ 등으로 번역되는 단어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진부한 문구'보다는 ‘뻔한 말’이라 번역하는 것을 선호하는 단어죠. 사실 트루이즘이라는 뻔한 말 안에는 뻔하지만 진부하지만은 않은 문구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제니 홀저’의 트루이즘 시리즈를 살펴보면 이를 쉽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제니 홀저는 ‘너의 삶을 위해 투표하라.(Vote for your life)’, ‘가장 오래된 두려움은 최악의 두려움이다.(The oldest fears are the worst ones)’ 등 뻔하디 뻔한 트루이즘스러우면서도 진부하지만은 않은 문구를 사람들 앞에 내놓는 트루이즘 시리즈를 제작했는데요. 삶을 위해 투표해야 한다는 사실은 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