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치기(Hopscotch)



사방치기(Hopscotch) : 포 버스카토(Pau Buscató)


"이것은 간단하면서도 순수한 생각을 통해 일반적인 아이디어가 상상 속의 아이디어로 변하는 변화의 과정입니다."

(It's a process of transformation in which they elevate the ordinary into imaginary through a simple and innocent idea.)


이 사진들은 오슬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 버스카토의 홉스코치(Hopscotch)라는 시리즈의 사진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를 사전적인 해석에 따라 사방치기라고 해석했는데요. 사방치기는 땅따먹기라고도 불리는 어린 시절에 많이 하는 놀이를 뜻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장난기 많은 혹은 순수함 등 어린아이 같은 생각을 사진으로 표현해보려고 했던 것일까요.


작가는 '우리는 어른으로 자라나며 놀이의 감각을 잃기 시작한다. (As we grow into adulthood we tend to lose our sense of play.)'라고도 말하며 이 홉스코치 사진 시리즈가 어린아이의 놀이와 같은 사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듯합니다. 아무래도 이 작가의 사진은 간단한 설명과 함께 얼른 사진을 보며 느끼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네요. 천천히 사진들을 살펴보시며 장난기 많았던 어린 시절로 한 번 돌아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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