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로 해바라기가 보인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만난 해바라기 꽃을 든 가이드입니다.


가이드가 일반적으로 자신이 가이드하고 있는 관광객들을 위해 깃발을 들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센스 있는 선택인 것 같은데요.


관광객들이 가지고 싶어 하는 여행의 낭만을 자극하기에 딱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여행의 낭만이라니 너무 과장된 단어 같기도 하지만 여행 중에는 작은 것에 감동하고 감탄하는 상태가 될 때가 많으니까요.


그렇죠?




이 사진은 뭔가 나도 운동 열심히 해서 이렇게 넓은 등판을 가진 아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부자를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키도 이렇게 커주면 더 좋겠지만, 슬프게도 이제는 더 이상 운동으로 키 크는 나이가 아니니까요.


작아지지 않아서 다행이죠.



2015, 09, 19 @ 유럽, 이탈리아,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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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컬렉터 : 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