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일방통행 막대기 도둑


스트릿아트에서 일방통행 표지판의 막대기는 역시 일단 들고 도망쳐야 하나 봅니다최근 이렇게 표지판의 작대기를 들고 도망치는 작품은 흔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요. 영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특히 많이 보이는 것이 두 나라의 가까운 거리를 고려해보면 같은 작가의 작품일지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막대기를 들고 도망치는 모습도 참 귀엽지만 개인적으로 파리는 특히나 이렇게 다양한 스티커가 함께 붙여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스티커로 완전히 가려진 두 번째 표지판은 저렇게 가려져도 괜찮은 것인지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스트릿아트가 도시를 망치는 것인지, 꾸미는 것인지는 늘 고민되어야 하는 문제이지만 이 거리의 표지판은 나름 느낌이 있지 않나요?


2016, 07 @ 유럽,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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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컬렉터 : 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