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정말 오랜만에 동묘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동묘는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 좋은 물건을 값싸게 구매해 다시 판매해보는 시도를 해 볼 수 있게 해주었으면서도, 결국 값싸게 구매한 물건이 집에 쌓이는 결과를 만들어낸 재미난 추억이 담긴 곳이기도 한데요. 갈 때 마다 기본적으로 저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물건들이 아주 많아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들리는 2천 원, 3천 원 등의 흥정소리를 듣고 있자면 적어도 제가 왔었던 7,8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이곳의 물가는 딱히 오르지 않았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오래된 물건들과 사람 냄새나는 모습들이 많아 일상의 모습을 찍기에 좋은 피사체들이 굉장히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동묘시장과 같은 재래시장에서 왠지 한 번 씩은 꼭 보는 듯한 강아..
5년의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지 한 달이 지난 지금 이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내가 정말 저기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뭔가 굉장히 친근하면서도 생소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2016, 07 @ 유럽, 영국, 런던, 리버풀 스트릿역 근처와 차이나타운 앞
오래된 팝 느낌의 음악을 열심히 들려주던 브릭레인의 노래 부르는 남자. 역시 길거리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것은 거리의 악사들입니다. 2016, 07 @ 유럽, 영국, 런던, 브릭레인의 선데이 마켓 앞
비둘기도 사랑을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큼 좋은게 있을까요. 2016, 07 @ 유럽, 영국, 런던, 스트릿아트를 찾아들어간 브릭레인의 뒷골목
동그란 금발의 머리와 독특한 직물 니트가 돋보이는 파리의 여인입니다. 멋있는 어머님이네요. 2016, 07 @ 유럽,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