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공간, 나의 물건
- Visual Beauty
- 2018. 3. 30. 12:04
마우리시호 알레호(Mauricio Alejo)
"사진 속 물건들이 각자의 기능을 잃지 않으면서도 그것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보였으면 합니다."
("bring them [the items] into a new narrative which doesn't obey their functionality.")
이 사진들은 멕시코 출신의 사진작가 '마우리시오 알레호'의 작품들입니다. 본인의 집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 사진들은 일상의 평범한 물건들을 사용하고 있지만, 기이하다는 느낌을 들게 만드는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진에 등장하는 물건들의 쓰임은 알고 있지만, 그 디자인 등이 국내의 것들과는 조금씩 달라 우리에게는 더욱 이국적인 느낌을 내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독특하게 보이는 사진들이지만 그 배경과 물건들이 작가 본인이 거주하는 공간과 사용하는 물건들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사진이 일상을 어떻게 보이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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