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노 섬에서 찍은 비둘기들의 모습입니다. 가끔 비둘기를 정말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비둘기를 재미있는 피사체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비둘기가 머리 위를 날면 날개에서 이가 떨어져 머리에 앉는다는 소문 등으로 인해 가까이 가거나 만지는 것을 꺼리는 것도 사실인데요. 여행을 떠나 도착한 새로운 도시 어느 곳에서나 만날 수 있는 비둘기는 또 각 도시의 느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재미있는 새인 것 같기도 합니다. 나라와 도시의 동물들을 보면 나라와 도시의 성품을 알 수 있다는 말과 거의 동일한 부분일까요. 여하튼 그런 의미에서 이탈리아 부라노 섬의 비둘기들은 그 어떤 곳에서 보았던 비둘기보다 여유가 넘치는 모습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바다가 보이는 공터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 눈..
부라노 섬에서 우연히 찍은 아저씨 바다의 냄새가 느껴지는 자태가 멋있습니다. 부라노 섬의 자태도 멋집니다. 2015, 09 @ 유럽, 이탈리아, 베니스, 부라노섬
무라노 섬 가는 배를 타고 가다 만난 베니스의 어부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는 어부의 모습은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베니스에도 어부가 있다는 사실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그저 휴양지 같고 관광지 같기만 한 베니스도 결국은 사람 사는 곳이라는 걸 깨달은 순간이랄까요. 2015, 09 @ 유럽, 이탈리아, 베니스(무라노 섬 가는 길)
베니스에서는 몇 골목 지나면 이렇게 물이 지나고 있고 다리가 있고 막 배가 지나가고 있어서 그냥 찍으면 이렇게 찍힙니다. 참 예쁜 도시이기는 하네요. 정말. 2015, 09 @ 유럽, 이탈리아, 베니스
웃어주셨는데 초점을 잘못 마춰버렸네요. 너무 갑작이라 실수였습니다. 미안해요. 어쨌든 아저씨는 그렇게 시크하게 가셨습니다. 2015, 09 @ 유럽, 이탈리아, 베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