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적 흉터



산업적 흉터 : 제이 헨리 페어

Industrial Scars : J Henry Fair


오늘은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진 시리즈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최근에는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제이 헨리 페어'의 사진들인데요. 지형적인 사진들을 독특한 색감들과 함께 담아낸 사진들로 사진만 보기에는 아름답다고도 말할 수 있지만, 자연을 찍었음에도 자연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고 있자면 현대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말하고 있기도 하는 사진입니다.


'일단 사진 자체가 아름다워야 사람들은 사진을 바라보고 그 안에 담긴 것을 마음에 담는다.'라고도 말하는 작가의 생각도 돋보이는 작품인 것 같은데요. 현대의 어두운 부분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것으로서 이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주는 모습과 참 어울리는 생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저 사진기를 이용해 세상을 찍는 것에 불과한 사진이라는 매체가 이렇게 다양할 수 있다는 사실도 참 재미있지 않나요?













반응형

'Visual Beaut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조적 사진  (0) 2018.04.18
폐공간의 영혼  (0) 2018.04.17
베드마운드  (0) 2018.04.12
레디 플레이어 원, 진심으로 욕심으로  (0) 2018.04.12
낯선 것들  (0) 2018.04.11

댓글

미술사 컬렉터 : 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