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파춥스 티셔츠를 입고 있는 아이
- 사용하지 않는 폴더
- 2016. 3. 28. 06:08
영국 런던의 중심지 '옥스포드 스트릿' 근처에서 마주친 작품입니다.
꼬마 아이가 유명 사탕 브랜드 츄파춥스의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채 총을 짊어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인데요.
'어린이'라는 이미지는 어쩌면 어린지 답지 않은 '총'과 같은 이미지와 함께 할 때 굉장히 색다른 의미를 만들어내는 좋은 요소인 것 같습니다.
지난번 캠든 타운에서 찍었던 어린아이의 이미지와 죄수복, 페인트 롤러가 함께하며 만들었던 오묘한 느낌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하얀색만을 이용한 단색의 스텐실 작품으로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보이는 은근한 디테일들까지 참 볼거리가 많은 작품입니다.
카메라들 들고나가지 않았던 터라 핸드폰을 이용해서 찍은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요즘 핸드폰 화질도 무시 못 할 것 같네요.
조금은 억지스러울 수 있지만 옆에 놓여있는 폐지도 작품과 참 은근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죠...?
2014, 07 @ 영국, 런던, 옥스포드 스트릿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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