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칸막이를 이용한 브릭레인의 스트릿 아트
- 사용하지 않는 폴더
- 2016. 4. 1. 07:52
영국, 런던 거리미술의 중심지 브릭레인에서 발견한 공사장 칸막이에 그려진 스트릿 아트입니다.
공사를 위해서 세워진 철골 구조를 가리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칸막이를 이용한 작품인데요.
이 작품은 불법적으로 그려진 작품처럼 보이기보다는 철골 구조 사이로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카페 측에서 의뢰하여 제작된 작품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골목골목의 다양한 스트릿 아트들로도 유명한 브릭레인이라는 동네의 특성을 잘 살려낸 카페의 선택인 것 같은데요.
지역 주민들과 현지 거리미술가의 이런 방식의 협업은 어쩌면 불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스트릿 아트가 조금은 긍정적인 시선을 받을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방도인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이 작품이 협업이 아니라 즉흥적이면서도 불법적인 행위로 인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라면 카페 측에서도 그리 나쁘지 않은 얼굴 모를 예술가의 작품이지 않을까요?
그림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졌든 그림 자체는 참 은근하게 어두운 영국의 매력이 은근하게 담겨 있는 것 같죠? 2014, 09 @ 영국, 런던, 브릭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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