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것들 : 막스 슬로보다( Stranger Things : Max Slobodda ) 오늘은 사진과 제목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사진들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독일 도르트문트 출신의 사진작가 막스 슬로보다의 사진 시리즈 '낯선 것들'인데요. '초현실적이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만드는 사진들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또 초현실이라고만 말하기에는 현실적인 묘사들이 잘 표현된 사진이기도 한데요. 아무래도 다양한 색의 빛을 이용한 것이 이런 느낌을 만들어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로 어둠 속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은 자연적인 빛이라고 하기에는 어색한 부분에 빛을 반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굉장히 낯선 느낌을 만들어내는데요. 몇몇 사진들은 꼭 외계인의 UFO 사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
TV를 보다 : 올리비아 컬만Watching TV : Olivier Culmann 오늘은 사진작가 '올리비아 컬만'의 재미난 사진을 한 번 보여드릴까 합니다.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들인데요. 다양한 인종과 국가의 사람들이 TV를 시청하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잡아낸 사진들입니다. 사실 TV를 보고 있는 모습은 TV가 켜져 있는 공간이라면 모두가 TV를 보고 있기에 은근히도 잘 보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다양한 공간의 다양한 사람들이 오직 한 TV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참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TV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시대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있는데요. 98퍼센트에 육박하는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에 비해 아직 보급률이 많이 떨어지는 해외의 국가들에서는 아직 T..
레드 라인 : 니콜라스 라이벌( La Línea Roja ( : Red Line) : Nicolas Rival ) 오늘도 시각적으로 화려한 사진을 보여드려 볼까 합니다. 프랑스 출신의 사진작가 '니콜라스 라이벌'의 사진들인데요. 스페인을 여행하며 빛이 나는 기구를 설치하고 촬영하는 방식으로 작업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어둠 속에서 빛이 나는 모습이 이상해 보이고 낯설기도 하지만 참 예쁘면서도 사진의 색감이 시적인 느낌을 내기도 하는데요. 자연 속에 존재하는 인공적인 빛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느낌을 확실하게 전달하는 사진인 것 같습니다. '참 예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사진이네요.
테일러 알렌의 다중노출 사진(Taylor Allen's double exposure photographies) 오늘은 간단하게 이미지 자체를 보는 재미가 있는 사진을 보여드릴까 하는데요. 카메라의 다중노출 기술을 이용한 테일러 알랜의 사진들입니다. 다중노출이란 카메라의 노출값을 반으로 계산하여 두 번의 촬영을 통해 한 장의 필름을 만들어내는 기술인데요. 최근에는 다중 노출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카메라 기능도 나오며 일반인들에게도 친근한 기술이기도 하죠. 어쩌면 기술 자체는 사실 카메라를 이해하고 있다면 카메라에 내장된 기능을 이용하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한데요. 실행 자체는 아주 쉬운 기술이지만 사실 두 번 찍는 사진들을 함께 구성해내는 부분이 참 어려운 기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
이미지들 : 알베르토 셀베스트렐( Images : Alberto Selvestrel ) 간결함이 돋보이는 이 이미지들은 이탈리아 출신의 사진작가 '알베르토 셀베스트렐'의 '이미지들'이라는 사진 시리즈입니다. 사진에 등장하는 건축물과 멀리 떨어진 배경과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틈새 등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각 맞춤'이 대단한 사진들이라 현대인들에게 정리된 물건을 보았을 때 오는 만족감을 선사하는 사진들인 것 같네요. 이 작가의 사진들은 많은 설명과 글이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칼같이 정리된 사진들을 보며 다양한 느낌을 느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