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친구



집을 잃은 홈리스를 찍는다는 것은 사실 그들에게 굉장히 무례한 일일 수도 있는데요.


강아지와 함께 서로를 의지하고 있는 노숙인의 모습은 무례를 무릎 쓰고서라도 찍고 싶은 조합인 것 같습니다.


이 노숙인은 고령으로 몸이 조금 불편해 보였는데 강아지와 함께 의지하는 모습이 참 뭐라 말 못할 느낌을 받게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세상 모든 곳이 아름다울 수는 없지만 아름답지 않아 보일 것 같은 곳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가능한 것 같습니다.


힘내시기를.




2015, 04 @ 유럽, 벨기에, 브뤼셀

반응형

댓글

미술사 컬렉터 : 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