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7날개의 집 : 데이비드 헤르츠( 747 Wing House : David Hertz ) 독특한 지붕을 가진 이 집은 747 날개의 집(747 Wing House)라는 제목의 프로젝트로 데이비드 헤르츠에 의해 설계된 집입니다. 자연적인 경관을 최대한 해치지 말아 달라는 의뢰인의 첫 번째 부탁과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려달라는 두 번째 부탁을 충족시키기 위한 소재들을 찾아 헤매던 중 비행기의 날개를 재활용해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여러 비행기 날개들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해본 끝에 보잉사의 747-200 모델을 재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위치한 이 건축물은 비행기 날개를 이용했다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이 비행기 날개를 지붕..
솔라 사우나 : 비게르트 & 베르그스트롬(Solar Sauna : Bigert & Bergstrom) 건축물과 설치물 사이의 영역에 있는 이 작품은 '비게르트 & 베르그스트롬(Bigert & Bergstrom)'의 '태양의 사우나(Solar Sauna)'입니다. 해체와 조립인 간단하도록 설계가 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이름의 '솔라(Solar)'라는 단어와 디자인으로 인해 태양열을 이용한 사우나라는 추측이 쉽게 드는 작품이지만 사실은 내부에 있는 장작을 이용한 화로로 데워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렴한 수건과 가운값을 치루면 실제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 건축물을 만든 듀오 디자이너들은 인터뷰를 통해 이 사우나가 지역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민들이 이곳에 모여 사우나를 즐기며 대화를 통해 ..
실시간 콜라주 : 칼렌 홀로몬( Realtime Collage : Kalen Hollomon ) 작은 이미지와 현실을 잘 섞어놓은 이 사진들은 칼렌 홀로몬의 리얼타임 콜라주(Realtime collage : 실시간 콜라주)입니다. 오래된 잡지의 이미지들을 오려내서 길거리의 어울리는 장면들과 함께 오묘한 콜라주를 완성해낸 사진인데요. 빈티지 잡지의 오래된 이미지들과 현대적인 현실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가끔은 패션 화보의 일부로 사용해도 좋겠다 싶을 정도의 결과물을 보여주면서도 가끔은 장난기가 가득한 사진들이 등장하는 것이 단조로운 구성으로 지루할 수 있는 사진 시리즈를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것 같네요. 시간이 왔다 갔다 하는 멋진 사진부터 찍힌 당사자는 조금 기분이 나쁠 수도 있을 것 같..
집 : 고하르 다쉬티( Home : Gohar Dashti) 이 사진들은 버려짐의 운명(The fate of Abandoned)이라는 제목과 함께 소개된 고하르 다쉬티의 2017년 시리즈 작품 '집(Home)'입니다. 이란의 버려진 집들을 촬영한 사진들이라고 하는데요. 한 때는 누군가가 거주하며 거주자의 삶이 담겨 있었을 공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왠지 모를 공허함 등이 생각나는 사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떠난 자리를 채우고 있는 자연의 존재가 오묘한 생각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하네요. 여기에 최근 정치적인 문제와 사회적인 문제로 이민자가 급격하게 늘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저 '사람이 떠났다.'라는 생각 외에도 이란 사회 전체를 떠올려볼 수 있는 매개체의 사진이 되어버리기도 하는 것 같습..
평범함을 찾아서, 맥스 나이트의 거리 스냅샷 평범함을 찾아서(Searching For The Ordinary) 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이 사진들은 맥스 나이트의 평소 스냅샷들을 모아놓은 시리즈입니다. 디지털카메라, 필름 카메라 등 다양한 카메라의 종류로 찍힌 사진들로 구성된 이 일반 스냅샷들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겠다는 일관적인 시각에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되고 있는데요. 다양한 카메라를 통해 찍어낸 것이 다양한 화질과 색감 등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구도를 잡는 방식이나 선호하는 피사체 등으로 인해 시리즈로서 나열해놓으니 왠지 모를 통일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주 평범한 일상들을 찍은 것이지만 무엇인지 모르게 우울한 감정이 솟아나는 순간들을 찍어낸 것 같은 느낌이 개인적으로 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