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다 : 올리비아 컬만Watching TV : Olivier Culmann 오늘은 사진작가 '올리비아 컬만'의 재미난 사진을 한 번 보여드릴까 합니다.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들인데요. 다양한 인종과 국가의 사람들이 TV를 시청하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잡아낸 사진들입니다. 사실 TV를 보고 있는 모습은 TV가 켜져 있는 공간이라면 모두가 TV를 보고 있기에 은근히도 잘 보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다양한 공간의 다양한 사람들이 오직 한 TV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참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TV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시대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있는데요. 98퍼센트에 육박하는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에 비해 아직 보급률이 많이 떨어지는 해외의 국가들에서는 아직 T..
레드 라인 : 니콜라스 라이벌( La Línea Roja ( : Red Line) : Nicolas Rival ) 오늘도 시각적으로 화려한 사진을 보여드려 볼까 합니다. 프랑스 출신의 사진작가 '니콜라스 라이벌'의 사진들인데요. 스페인을 여행하며 빛이 나는 기구를 설치하고 촬영하는 방식으로 작업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어둠 속에서 빛이 나는 모습이 이상해 보이고 낯설기도 하지만 참 예쁘면서도 사진의 색감이 시적인 느낌을 내기도 하는데요. 자연 속에 존재하는 인공적인 빛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느낌을 확실하게 전달하는 사진인 것 같습니다. '참 예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사진이네요.
테일러 알렌의 다중노출 사진(Taylor Allen's double exposure photographies) 오늘은 간단하게 이미지 자체를 보는 재미가 있는 사진을 보여드릴까 하는데요. 카메라의 다중노출 기술을 이용한 테일러 알랜의 사진들입니다. 다중노출이란 카메라의 노출값을 반으로 계산하여 두 번의 촬영을 통해 한 장의 필름을 만들어내는 기술인데요. 최근에는 다중 노출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카메라 기능도 나오며 일반인들에게도 친근한 기술이기도 하죠. 어쩌면 기술 자체는 사실 카메라를 이해하고 있다면 카메라에 내장된 기능을 이용하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한데요. 실행 자체는 아주 쉬운 기술이지만 사실 두 번 찍는 사진들을 함께 구성해내는 부분이 참 어려운 기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
이미지들 : 알베르토 셀베스트렐( Images : Alberto Selvestrel ) 간결함이 돋보이는 이 이미지들은 이탈리아 출신의 사진작가 '알베르토 셀베스트렐'의 '이미지들'이라는 사진 시리즈입니다. 사진에 등장하는 건축물과 멀리 떨어진 배경과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틈새 등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각 맞춤'이 대단한 사진들이라 현대인들에게 정리된 물건을 보았을 때 오는 만족감을 선사하는 사진들인 것 같네요. 이 작가의 사진들은 많은 설명과 글이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칼같이 정리된 사진들을 보며 다양한 느낌을 느껴보죠.
연결되지 않은 것들 : 크리스찬 델피노( Disconnected : Christian Delfino ) '연결되지 않은 것들'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사진 시리즈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크리스찬 델피노'의 사진들입니다. 세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시리즈인데요. 연결되지 않은 것들이라는 이라는 제목처럼 세계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고 있지만, 역설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국가의 다른 환경에서 찍었기에 다를 수 밖에 없지만 어딘가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진의 포커싱이라는 것에 대해 여러 생각을 들게 만드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인물 하나에 포커싱을 맞추는 것과 멀리서 널찍한 배경 속의 특정한 부분을 포커싱을 맞추는 것. 사람의 눈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상..